[시선뉴스] 국립생태원이 보호 중이던 수달이 새끼 2마리를 낳아 두 4마리의 수달을 보호하게 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19일 야생에서 구조돼 이곳에 맡겨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 한 쌍이 지난달 초 새끼 두 마리를 낳았다고 전했다.

수달 부부 가운데 수컷은 지난 2013년 8월 경북 경산에서, 암컷은 같은 해 10월 전남 장흥에서 각각 구조됐다. 구조될 당시 각각 생후 2개월경이었다.

(출처/국립생태원 제공)

이들 한 쌍은 강원도 화천군 한국수달연구센터에서 보호를 받다가 지난 2014년 10월 28일 국립생태원으로 옮겨져 보호를 받아왔다.

수달 새끼 두 마리는 출생 3주 후 눈을 떴고, 생후 1개월인 현재 몸길이는 22㎝, 몸무게는 550g 정도로 추정된다. 성별은 어미의 경계로 확인하지 못했다.

생태원 측은 새끼들이 생후 약 2개월 전후인 8월 중순에 어미로부터 수영과 사냥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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