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극심한 취업난 탓에 청년들이 첫 직장을 구하는 기간이 평균 1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7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종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한 사람이 첫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1.6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픽사베이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이 3개월 미만인 사람이 49.9%로 가장 많았지만, 이는 1년 전보다 1.2%p 감소한 수치다.

반면 1~2년 미만, 3년 이상 걸린 청년의 비중은 각각 11.7%, 9.7%로 지난해에 비해 1.0%p씩 상승했다. 

한편, 어렵게 취업했지만 첫 일자리를 그만둔 임금 근로자는 62.2%였으며,첫 직장의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개월로 조사됐다.

첫 일자리를 취업할 당시 임금은 100~150만 미만을 받은 응답자가 37.5%로 가장 많았고, 전체 임금 근로자가 150만~250만 미만 소득 구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점과 고려해보면 청년 첫 일자리의 보수 수준이 상당히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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