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서울 관악)] 장마가 물러가고 푹푹 찌는 여름 날씨가 다가왔다. 강한 태양에 아스팔트가 지글지글 달아오르면서 도심은 마치 하나의 찜통 같다.

시원한 카페나 상점에서 쐬는 에어컨 바람은 처음에는 시원해 좋을지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있다보면 머리가 멍해지는 냉방병을 경험하게 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이렇듯 뜨거운 더위도 피하고 냉방병도 피하기 위한 곳으로 좋은 곳은 어디가 있을까?

수도권에 살고 있다면 관악산을 추천한다. 더운데 무슨 등산이냐? 라고 질문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직 무더운 여름 날 산에 오르는 이만 알 수 있는 시원함이 있다. 뜨거운 땅에서 멀어진 산에는 나무로 우거진 자연 그늘이 있으며 그늘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에어컨과 다른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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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와 인접해있는 관악산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갈 수 있을 정도로 근접성이 좋다. 덤으로 대학 캠퍼스까지 함께 구경할 수 있으니 괜스레 마음까지 청춘이 된 느낌이다.

대표적인 관악산 등산코스로는 서울대학교에서 시작하는 자운암 능선코스와 사당역에서 시작해 관음사-연주대-관악산 공원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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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대 정상 전 구간이 가장 마의 구간이지만 약간의 고통을 이기고 올라서면 서울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절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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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에어컨보다 건강에도 좋은 자연 바람을 맡기 위해 관악산 등정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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