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출처 / 픽사베이

10년 전 오늘인 2007년 7월 13일에는 국내 조선업 사상 최악의 기밀 유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기밀 유출사건의 범인은 대우해양조선의 기술기획팀장으로 일하던 53살 엄 모씨로 유출된 기밀은 선박 69척의 설계도 관련 파일 14만 5천 개입니다. 그가 유출한 정보는 원유와 자동차 운반선 같은 대형 선박이어서 한 척당 설계도 값이 최소한 20억 원에 달해 합하면 1400억 원 이상의 값어치입니다.

엄 씨는 정보를 빼낸 뒤 지난해 3월 이 회사를 나와 지난해 말 중국과 합작으로 칭다오에 대형 조선소 건립을 추진하는 선박 설계 전문회사로 옮겼습니다. 검찰은 엄 씨가 빼낸 기밀이 중국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을 조사하며 전격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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