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경기 구리시와 포천시를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인 구리~포천고속도로(위치도)가 30일 개통한다.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포천시 신북면까지 총 50.6km 길이의 민자고속도로로 국토교통부는 이번 개통으로 1시간 이상 걸리던 구리-포천 간 이동시간이 절반으로 줄고, 포천, 양주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약 30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진은 본 기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픽사베이]

이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그동안 만성 체증에 시달리던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구리에서 포천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구리시청~서울외곽순환도로~국도43호선~포천시청) 68분에서 35분으로 단축된다. 또한 강남에서 포천까지의 이동 시간도 1시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외곽순환도로(퇴계원~상일), 동부간선도로(군자교~의정부), 국도 43호선(의정부~포천) 등의 교통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동시간 단축으로 연간 2천3백억 원 규모의 물류비 절감 효과와 경기 동북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고속도로의 1.2배 수준으로 책정됐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