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충북 충주)] 관아공원은 조선시대 충주읍성 내에 있던 충주목 관아터에 조성된 공원이다. 관아공원에는 청녕헌과 제금당 외에 충청감영문과 산고수청각, 축성사적비, 순교자현양비 등이 여러 수목과 어우러져 있어 방문하는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윤지혜)

관아공원에 들어서면 정면 7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형태를 하고 있는 청녕헌을 볼 수 있다. 특히 주변의 화반 등의 장식은 청녕헌을 더욱 웅장하고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 청녕헌은 좌측에 마루를 설치하고 우측에 온돌방이 갖춰진 형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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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에는 과거 관찰사가 실무를 담당하던 향리들과 정무를 논하는 모습을 밀랍인형으로 재현해 놓았다. 재현된 관복과 그들의 모습에서 당시의 분위기를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다. 이 청녕헌은 순조시대 1908년 도청이 청주로 이전되면서 충주군수가 사용했다고 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윤지혜)

이 외에 청녕헌 동쪽으로는 영빈관으로 사용됐던 제금당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관아에서 부엌 용도로 사용했던 산고수청각과 신유박해와 병인박해 때 순교한 충주의 천주교 신자들을 기리는 순교자헌양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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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건물들과 수목들로 고즈넉한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관아공원. 조용하고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나들이를 떠나고 싶다면 관아공원으로 떠나보자.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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