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지난 30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 남부지사가 2017년도 중소기업 CEO 및 HRD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G밸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중소기업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정부지원 제도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직업능력개발 인식 제고 및 공단사업 참여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사장 인사말씀 △직업능력개발 사업 소개 △청년취업인턴제 및 청년내일채움공제 시행지침 △세이지리더십연구소 최혜림 대표(한양대 교육공학과 겸임교수)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더십'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최혜림 대표는 강연을 통해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4차 산업혁명의 본질과 미래의 변화를 설명하며, 개인과 기업의 대응방안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최고 경영자 교육을 위한 저서 '스피릿 : 4차 산업혁명시대 리더십'을 소개하며, CEO가 먼저 인더스트리 4.0 시대를 선도하는 테크놀로지를 이해하고, 자사의 제품을 어떻게 응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정보 수집 및 국내/외 기업의 벤치마킹을 통한 방안 모색, 미국과 독일의 사례를 들며 타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자사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10년 뒤 미국 근로자의 34%가 프리랜서가 되는 시대를 예고한 시스코의 보고를 인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위한 과감한 투자는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패스트팔로우 할 수 있는 인재의 필요성에 주목하며, 문제해결과 협업능력을 갖춘 인재 등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교육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3P(Problem-solving, Project-based, Progress-orineted)를 강조, 문제해결능력/프로젝트중심교육/목표달성위주의 교육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본인이 시행하고 있는 리더십교육 프로젝트 샘플을 제시하며, HRD 담당자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 기업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단계적, 직급별 교육이 아닌 통합적, 지속적인 교육을 지향해야 한다며, 유능한 사내강사 육성에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세이지리더십연구소의 최혜림 대표는 미국 USC(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서 리더십교육 효과는 지식전이(transferof knowledge)와 관련이 있다는 박사논문을 발표, 독일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최대표는 해당 이론을 바탕으로 뇌과학을 응용한 리더십 교육과정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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