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2017년 5월 8일~ 5월 12일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OCN 금토 드라마 터널이 결방 2주만에 13회가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유승호·김소현·이엘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군주가 첫 방송을 화려하게 장식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 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명장면, ‘4회 남은 터널’ 사라진 광호, 범인에 한 발 다가서는 선재

(출처/OCN 드라마 터널 캡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OCN 드라마 터널이 오는 13일  2주 만의 방송을 재개하며 13화가 방송된다. 드라마 터널은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주인공이 2017년으로 타임슬립,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형사 추리물로 역대 OCN 드라마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12화는 극 중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1987년 과거로 돌아가면서 엔딩을 맞이했다. 김선재(윤현민)는 악착같이 쫓던 정호영(허성태 분)이 진범이 아닌 것이 밝혀지면서 혼란에 빠졌다. 부검의 목진우(김민상 분)의 정체를 먼저 알아챈 광호가 과거로 돌아가면서 김선재의 한층 깊어진 냉정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라진 광호의 실마리를 추적하는 중 필연적으로 목진우의 정체에 다가서는 선재의 모습은 13화에서 공개된다.

두 번째 명장면, ‘드라마 군주’ 성장한 유승호, 그가 가면을 쓴 이유는?

(출처/MBC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캡쳐)

지난 10일 드라마 군주 1회가 방송 됐다. 한층 성장한 유승호와 김소현의 모습이 더욱 돋보였다. 드라마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된 군주에서는 세자 이선(유승호 분)이 가면을 쓰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이선의 아버지인 왕 이윤은(김명수 분)은 편수회 수장 대목(허준호 분)과 피의 서약을 맺으며 왕자를 차지하는 대가로 편수회에 입단한다.

왕위에 오른 이윤은 원자를 얻게 됐다. 영빈 이 씨(최지나)가 원자 이선을 출산했다. 이윤은 "조선의 성군이 될 아이다"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대목은 원자를 독에 중독시키며 조선의 물을 요구했고 이윤에게 "조선의 물을 편수회에게 넘겨라"고 말했다. 

이윤은 원자를 지키기 위해 원자의 편수회 입단을 조건으로 해독술을 받아낸다. 원자의 목숨을 지킨 이윤은 원자궁을 폐쇄하고 이선에게 가면을 씌우게 된다. 

가면을 쓰고 자라는 이선, 앞으로 그가 조직 편수회에 어떻게 맞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 번째 명장면, 백년손님 강레오-박선주의 6년차 부부의 진짜 모습

(출처/SBS 자기야-백년손님 캡쳐)

11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는 강레오-박선주 부부가 출연해 6년차 부부의 찰떡궁합을 뽐냈다.

셰프계의 독설가 강레오는 아내 박선주 앞에선 얌전한 모습을 보였다. 가요계의 카리스마 끝판왕이라 불리는 박선주도 남편 강레오 앞에선 나긋나긋하고 여성스러워지는 자신의 모습을 고백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연애 시절 비화도 공개했다. 연애 3개월 만에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두 사람. 박선주는 연인과의 여행을 기대했지만 알고보니 운동 세미나였고 검도부 합숙 훈련을 하느라 일본 구경은 하나도 하지 못했다며 당시의 기억을 추억했다. 이에 강레오는 강레오는 "평소에도 일본으로 운동하러 자주 간다. 난 하얀 도복을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의 부부 싸움 에피소드, 박선주의 저작권료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한 강레오-박선주 부부. 6년차 부부도 이렇게 달콤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방송이었다.

이번 주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대한민국도 또다른 시작을 맞이했다. 새로운 기운이 대한민국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듯 TV 방송프로그램도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의 방영으로 더욱더 시청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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