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지영/디자인 이정선 pro] 다가오는 5월 11일은 ‘입양의 날’이다. 기존의 혈연 중심의 가족문화나 비밀입양 등을 극복하고 입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제정한 날이다. 또한 이 날을 기점으로 일주일간은 입양 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는 입양의 날. 평소 입양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다면, 혹은 입양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부터 입양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눈여겨보자. 

▶ 입양 자격
기혼 가정 -25세 이상으로 양자가 될 사람과의 나이 차이가 60세 이내
-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
- 사회, 경제적으로 안정된 직업에 종사, 아동양육에 필요한 경제력 요구
- 가족들이 입양에 대해 동의

2. 독신자의 경우
- 35세 이상이며 아동과의 연령차가 50세 이하
-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
- 사회, 경제적으로 안정된 직업에 종사, 아동양육에 필요한 경제력 요구

▶입양절차
1. 부부간의 충분한 입양합의

2. 정보 상담

3. 입양신청 및 서류접수
-입양기관에 양친가정조사 신청서 제출
-구비서류: 주민등록등본, 혼인관계증명서, 최종학력증명서, 양친가정조사신청서, 건강진단서(약물중독과 알코올중독 검사결과 포함), 신용정보조회서, 범죄경력조회동의서, 재산관련서류(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소득금액증명서, 예금잔고증명서, 등기부등본, 전/월세 계약서 등)

4. 상담 및 양부모 교육
-입양기관으로부터 소정의 입양관련내용 교육 이수 후 양친교육 이수증명서 발급

5. 가정조사
-입양기관 사회복지사의 가정방문 2회 이상
-양친가정조사서작성
-신청인에게 양친가정조사서 발급

6. 아동선정
-입양기관의 아동추천 후 아이 선보기

7. 가정법원 허가신청 및 판결
-구비서류: 입양허가 신청서, 신청관련사항 목록, 기본증명서/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등본(사건본인), 혼인관계증명서/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등본(청구인들), 입양대상아동확인서, 양친될 사람의 범죄경력조회 회보서, 양친가정조사서, 양친될 사람의 교육이수증명서, 입양동의서
-가정법원의 인용심판 확정으로 입양허가

8. 입양 및 사후 관리
-가정법원의 입양허가 결정된 후 아동을 양부모에게 인도
-인도시 아동관련 기록 및 물품전달
-가정법원의 허가서를 첨부해 가족관계등록 등에 관한 법률에 전하는 바에 따라 신고(친양자입양 신고서 작성)
-입양성립 후 입양기관은 1년 동안 양친과 양자의 상호적응을 위해 사후서비스를 제공

※ 지역별 가정병원마다 요청하는 서류가 다를 수 있어 구비서류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가까운 지방사무소를 통해 확인 요망.

입양을 한 가정에게는 입양장려금 지원, 입양 휴가제, 입양아동 보육료 지원 등 입양에 도움이 될 만한 정책들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입양은 단순히 연민을 베푸는 행동이 아닌 서로 한 가족이 되는 일이다. 그만큼 입양에 대한 사전조사와 상담을 충분히 해 아이가 입양한 부모로부터 또 다시 파양되는 아픔을 겪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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