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정선 pro] 음식은 입으로만 먹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음식의 모양과 향, 그리고 식감까지. 이 모든 것이 맛을 결정하는 요소라는 뜻이다. 4월이 되면 제철을 맞는 음식 중에 그 식감과 향이 뛰어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요리 재료가 있다. 바로 ‘미더덕’이다. 오돌토돌한 미더덕은 씹을 때의 식감에 한 번 놀라고, 향긋한 향으로 또 한 번 놀라게 하는 재미있는 식재료다.

<오늘의 레시피>에서는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는 미더덕을 이용한 ‘미더덕부추된장찌개’를 요리해본다. 

■ 재료(4인 기준)
미더덕 250g, 부추 80g, 양파 반개,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대파 1대, 다진마늘 1큰술, 청주 1큰술, 된장 3큰술, 다시마 우린 물 3컵,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먼저 미더덕을 소금물에 씻어 표면을 깨끗하게 만든다.
2. 미더덕의 끝 부분에 꼬치로 구멍을 내 바닷물을 빼고 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뺀다.
3. 양파는 가로/세로 1cm크기로 썰고, 청고추와 홍고추는 곱게 씨째 다지고, 대파는 송송 썬다
4. 다시마 우린 물에 된장을 풀어 끓이고, 끓어오를 때 미더덕과 양파를 넣는다.
5.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을 걷어내고, 다진 고추와 다진 마늘, 대파, 청주를 넣어 끊인다.
6. 미더덕의 향이 배인 된장찌개가 끓어오르면 부추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 오늘의 레시피 Tip!
- 된장을 풀은 물이 끓어오를 때 미더덕과 양파를 넣어야 미더덕의 비린내가 사라지고 양파의 단맛이 올라온다. 
-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 부추를 된장국에 끓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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