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 위기 단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

[시선뉴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이 진정되면서 정부가 AI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열린 가축방역심의회 서면심의 결과에 따라 19일부터 AI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의 ‘AI 위기 단계 하향 조정’은 지난 4일 충남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이 없고, 166개 중 24개의 방역대만 남아 있는 등 AI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감안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AI 중앙사고 수습 본부’를 ‘방역 대책 본부’로 전환하고, 방역대가 남아 있는 시도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는 축산 모음 ‘금지’에서 ‘자제로 완화하기로 했다.

또한 시‧도 관계기관 등과 협의한 뒤 취약 지구에 대한 일제 소득 등 AI 추가 발생 방지 대책을 마련해 21일까지 각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