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 디자인 최지민pro]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찰리 채플린, 전 세계 사람들을 웃고 울린 유명한 희극 배우 입니다. 그가 남긴 주옥같은 명언 중 하나로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명언을 처음 알았을 당시는 모든 세상이 비관적으로 보인다는 고3 시절, “그래 정말 인생은 멀리서 봐 제대로 알지 못하면 다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그렇게 비극일 수 없지. 지금 내 모습도 그저 평범한 수험생 같아 보이겠지만 지금 나는 너무 비극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하며 생각했습니다.

저의 관점은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에 더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갖게 되면서 다시 보게 된 찰리 채플린의 명언. 어릴 때보다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사는 것이 쉬워진 게 아닌데도, 참 이상하게 다시 본 찰리 채플린의 같은 명언에서 더욱 눈에 들어오는 것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는 문장이었습니다.

살면서 날카로운 가시들이 무뎌져버렸기 때문일까요. 이전에는 비극적 혹은 부정적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이제는 ‘이 정도로 끝나 다행이야’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갈등적인 상황에서 한 발짝 뒤로 멀어져 생각해보니 그렇게 화를 낼 일도, 엄청나게 나쁜 일도 아니라는 것 또한 알게 됩니다.

이런 태도에 ‘체념한 것이 아니냐’ ‘기대치가 낮은 것이 아니냐’ ‘포기와 다를 것이 무엇이냐’ 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체념과 포기가 아닌 ‘한 숨 돌리기’로 잠시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갈등’이라는 불씨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불은 가까이 있게 되면 뜨거워서 견딜 수가 없죠. 하지만 조금만 멀어져도 뜨거웠던 불이 따뜻한 온기가 됩니다. 

불씨의 뜨거운 감정에 함께 동요되면 괴롭고 힘들 뿐이지만 불에서 한 발짝, 한 발짝 멀어지면 뜨거운 감정이 식혀지고 갈등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 생기게 됩니다. 이 시선은 나에게 도움이 되는 온기가 되죠. 

삶도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다양한 삶의 순간순간을 조금은 멀리서 관조하며 바라보면 세상이 무너질 듯 한 일도, 세상을 다가진 듯 한 기쁨도 조금은 잔잔해질 것입니다. 절대 포기가 아니고 체념이 아닙니다. 잠깐 쉼표를 가지는 것이죠.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따뜻한 온기가 될 수 있게 말입니다.

“Life is a tragedy when seen in close-up, but a comedy in long-shot.”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 찰리 채플린

찰리 채플린의 명언은 그런 면을 강조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요? 오늘도 회사 일에, 사람들의 관계 때문에, 혹은 나 자신 때문에 상처받거나 지친 하루였나요? 당시 일을 가까이에서 다시 생각하기보다 잠시의 쉼을 갖고 조금은 떨어진 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분명 갈등 상황 속에 있던 이전보다 당신에게 더 큰 평안과 만족, 해답을 얻을 것입니다.

오늘은 그런 날~ 부정적인 상황에서 제 3자처럼 떨어져 생각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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