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18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근 발생한 열아홉 살 소녀의 안타까운 사망 사건에 대해 파헤친다 

1월 전주의 한 저수지에서 친구를 만나고 오겠다던 열아홉 살 고등학생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조사 결과 타살의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유서도, CCTV 단서도 없어 자살이라고 단정할만한 근거도 없었다. 

[출처/'그것이알고싶다' 홈페이지]

통화내역도 확인해 보았지만 의심할 만한 용의자를 특정할 수도 없었다. 청천벽력 같은 딸의 사망소식을 전해들은 홍수연양의 부모님은 일손을 놓고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내고 있다. 

그녀의 부모님은 "분명히 뭔가 있다"며 "애가 그렇게 강하면서 명랑하고 당당했는데,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수연 양은 지역의 A특성화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대학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했던 그녀는 당시 학교 현장실습의 일환으로 지역 콜센터에서 상담사로 일하고 있었다. 일을 시작한지 5개월째,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별다른 힘든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그녀는 어째서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된 것일까? 

홍수연 양 사망사건에 대한 단서를 찾던 제작진에게 전국 각지에서 제보가 쇄도했다. 특성화고 현장실습을 나갔던 학생들이 수연 양의 죽음과 관련해 자신들의 비슷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중 취업률 100%를 자랑하는 B마이스터고 졸업생은 현장실습을 나갔던 기업과 학교에 대한 뜻밖의 사실들을 털어놓았다. 현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이 그에 대한 대가를 학교에서 치러야 하거나 학교로부터 위장취업을 강요받았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현장실습 도중 받았던 인권침해에 대한 폭로도 끝없이 이어졌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싶다'는 조기취업을 꿈꾸며 현장실습에 나선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증언을 통해 내막을 파헤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