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17일 금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북한, 추가 도발 징후 잇따라 포착 
미사일과 핵실험 장비, 새로운 장소로 이동

북한이 추가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가 잇따라 포착되고 있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현지시간 16일 미 관계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 내부에서 도발을 준비하는 징후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미 당국은 북한이 그동안 이용하지 않았던 장소들로 미사일 및 핵실험 장비를 이동하는 모습이 미 첩보 위성에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고, 북한의 고립을 자초하는 행위입니다. 더 이상 북한의 추가 도발이 발생하지 않길 바랍니다. 

[사진출처 : 위키미디어, 플리커, 픽사베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페이스북]

2. 중국, 미국과 EU에 공정한 무역 주장
EU의 반덤핑 관세와 美 보호무역주의, WTO 제소

사드 배치를 두고 우리 나라에 경제 보복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국이 미국이나 유럽연합에 공정한 무역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유럽연합의 중국에 대한 반덤핑 관세가 WTO 규정을 위반했고,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공정한 무역을 해친다며 미국과 유럽 연합을 WTO에 제소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주EU 주중대사가 중국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비난과 보호주의는 세계무역 환경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세계 무역환경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한 기준, 자신들에게는 해당하지 않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3. 육아휴직 사용 여성의 40% 이상, 1년 안에 직장 떠나
1년 고용 유지율 상승 중, 2002년 60%에는 못 미쳐 

육아휴직을 이용한 여성 10명 중 4명 이상이 1년 안에 직장을 떠나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육아 휴직 종료 1년 시점에서 동일 직장 고용 유지율은 2014년에 56.6%였습니다. 1년 고용 유지율은 2010년 47.4%로 최저점을 기록한 뒤 4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2002년에 기록한 60%이상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근로자의 출산과 일,가정의 양립을 위해 우리 사회 내에 제도와 인식의 변화가 필요해보입니다. 

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로파리그 8강 진출 
로스토프와 1차전 무승부, 2차전 1-0 승리 

다음은 스포츠 소식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로스토프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로파리그 8강전에 진출했습니다. 맨유는 한국시각으로 오늘 새벽 영국에서 열린 로스토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로스토프와의 1차전에서 1-1로 비긴 맨유는 전반전부터 즐라탄과 이브라히모비치를 내세워 로스토프를 강력하게 압박했는데요. 결국 후반 25분 즐라탄의 발에서 결승골이 터지며 맨유는 8강 진출 티켓을 차지했습니다. 

봄이 성큼 다가왔다고 느껴질만큼 기온이 오르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봄 나들이 가는 차량들로 인해 도로가 다소 혼잡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가족들 연인들과 함께 즐겁게 떠나는 나들이, 안전 운전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니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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