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부와 경기도가 조류 인플루엔자를 미리 차단하기 위해 겨울철 오리 사육을 일시 중단하는 ‘사육 휴식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도내에서 총 123건의 AI 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이 중 14건이 오리 사육 농가, 9건은 토종닭 농가, 5건은 육계 사육농가 나머지는 산란계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픽사베이

도는 오리 사육 농가에서 AI발생을 줄이기 위해 겨울철 사육을 제한하고, 토종닭 사육 농가에서는 닭을 크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하하는 일명 ‘상머리 치기’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육계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사육 중인 닭은 일시에 모두 출하하고 병아리를 일시에 재입식하는 ‘올인-올아웃제’ 도입도 농장주들과 협의 중이다.

하지만 이 같은 사육방식 도입에 대해 오리 및 토종닭, 육계 농가들은 수익 감소 등을 우려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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