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FA컵 8강서 맨유를 1-0으로 따돌렸다.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후반 맹공을 가한 첼시는 후반 6분 터진 캉테의 중거리 슈팅이 결승골로 연결됐다. 

중원 싸움이 초반부터 상당했다. 첼시는 정면승부를 피하지 않았다. 웨스트햄전 이후 일주일을 푹 쉰 첼시는 3-4-3 베스트 멤버를 가동했다. 허리는 당연히 캉테가 중심이었다. 

[출처/첼시 홈페이지]

맨유의 준비도 상당했다. 객관적인 전력과 선수 가용 정도서 열세에 놓였던 맨유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준비한 3-5-2 카드를 통해 응수했다. 조금은 수비적인 태세였고 중심은 포그바를 비롯한 안데르 에레라, 애슐리 영이 선 중원이었다.

이날 경기는 프랑스 대표팀 동료이자 첼시와 맨유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캉테와 포그바의 자존심 대결이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0월 24일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4-0 완승에 이어 또 한 번 무리뉴의 맨유를 격파하고 자존심을 세웠다. 최근 11경기 무패(9승 2무)를 질주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