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범준 PD] 한반도의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 네티즌이 SNS를 통해 연천에 국지전이 발생해 사람들이 대피소로 피난 중이라는 거짓 트윗을 올려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오전 1시 20분경 한 트위터리안이 "[속보] 연천선 국지전 발발, F-15K 출격 현재 대치중, 경기도민 피난중"이라는 글을 올렸고, 이 트위터 글이 리트윗되며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한반도의 긴장 상태가 고조된 상태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보도까지 나와 멘션을 본 이들은 순간적으로 믿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이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누리꾼들은 "지금 이 상황이 장난처럼 보이나", "낚시질에 걸려들었다니" "북한의 미사일이 재미있냐?" 등 비난했다.

한편, 10일 발사될 것으로 알려졌던 북한의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 10일 국회 외교통일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관측과 관련해 "우리나라와 미국이 수집하는 정보에 의하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며 "지금부터 언제든 그런 가능성이 구체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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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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