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뉴스] ‘더민주 김종인 탈당’, ‘공공기관 신규 채용 증가’, ‘말레이 북한 근로자 체포’, ‘뮌헨 5-1 아스날’ [시선뉴스]

[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8일 수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 탈당
1년 2개월 만에 당 떠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오늘 탈당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오늘 오전 9시 30분 보좌관을 통해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당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지난해 1월 민주당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해 입당했던 김 전 대표는 약 1년 2개월 만에 당을 떠나게 됐습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김 전 대표의 탈당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 2만 명 넘어
2015년 대비 8.1% 증가...올해도 대거 신규채용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8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은 2만 475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했습니다. 이는 2015년에 비해 약 8.1%늘어난 것으로 2012년 증가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입니다. 유형별 정원을 보면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 순으로 채용이 많았는데요. 정부는 치솟는 청년 실업률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도 공공부문에서 대거 신규채용을 할 계획입니다.

3. 말레이시아, 북한 불법 체류자 37명 체포
방문비자 이용한 불법 체류...더 있을 것으로 보여
말레이시아에서 북한 근로자들이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이민국과 해양경찰은 전날 북한 근로자 37명을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방문 비자를 이용해 체류하며 일을 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 외에도 불법 근로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김정남 암살 사건으로 양국의 관계가 극단으로 치닫는 가운데, 말레이시아가 북한 불법 근로자에 대한 문제에 칼을 뺀 것으로 풀이됩니다.

4. 뮌헨, 아스널 상대로 5-1 대승
2016-2017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다음은 스포츠 소식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습니다. 뮌헨은 오늘 새벽 영국 런던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5-1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승리로 뮌헨은 1,2차전 합계 10대 2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를 기록했는데요. 이로써 뮌헨은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게 됐습니다.

오늘 자신이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됐습니다. 영상에서 김한솔로 추정되는 남성은 자신의 아버지는 피살 되었고 현재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하며 탈출에 도움을 준 미국, 중국, 네델란드에 고맙다고 전했습니다. 아직까지 영상은 진위여부를 확인중인데요. 그러나 영상의 진위 여부를 떠나 국제사회에서 북한이 점차 고립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