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 졸전에서 유일하게 빛난 별은 오승환이었다. 오승환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도 인정받은 실력을 보였다. 

김인식 감독의 한국 야구대표팀은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WBC 예선 1차전에서 이스라엘과 연장 접전 끝에 1대 2로 졌다. 예선의 복병이지만 상대적 약체인 이스라엘에 패배하면서 본선행의 난항을 예고했다.

[출처/ MLB경기영상]

대표팀은 매회 출루에 성공했지만 홈을 밟은 주자는 단 1명이었다. 마운드 역시 볼넷 9개를 허용해 패배를 자초했다.

오승환은 1-1로 팽팽했던 8회 2사 만루 위기서 마운드에 올랐다. 타자 5명을 상대하면서 삼진 3개를 빼앗았다. 공 20개 중 스트라이크존으로 17개가 꽂혔고 그동안 이스라엘 타자들은 방망이를 헛돌렸다. 

오승환은 버챔을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9회서도 오승환은 네 타자를 상대하며 무실점 호투를 했고 오승환은 연장 10회 임창용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임창용이 결승점을 허용하며 한국은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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