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범준PD] 사이버 공간에서 음란물을 올린 100여 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4일 인터넷 웹하드를 통해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장모(29)씨 등 1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2월 다양한 웹하드 업체 사이트에 음란물 3천420여 개 1TB(테라바이트) 상당의 음란 동영상을 올리고 10만~200만 원 상당을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음란 영상을 내려받으면 해당 영상을 올린 사람의 포인트가 적립되고 일정 금액에 도달하면 현금화할 수 있는 구조를 악용한 것이다. 경찰은 3회 이상의 음란물을 올린 업로더들에 한해서만 입건처리 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2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의 대학생이나 직장인, 무직자가 대부분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성폭력 범죄 예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웹하드, 블로그, 인터넷 카페, P2P 사이트, SNS, 스마트폰 등을 통한 음란물 배포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sisunnews.co.kr

▲ 인터넷 웹하드에 올라 있는 음란물 리스트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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