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그 겨울’ 엽기 패러디…조인성에 ‘못된 손’

[시선뉴스 강지훈PD] 이영자와 조인성을 합성해 만든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패러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4월 1일 만우절 특집으로 SBS 공식 홈페이지(www.sbs.co.kr)에는 ‘만약에’ 시리즈가 공개됐으며,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은 ‘그 겨울, 바람이 불까’라는 제목의 영상 이었다. 이는 실제 드라마 속 조인성과 최근 ‘SNL 코리아’에 출연했던 이영자의 출연 분량을 다시 한 번 짜깁기한 것이다.

영상 속 이영자는 ‘그 겨울’의 송혜교 역을 맡아 “나는 눈이 안 보여서 만져봐야 알 수 있다. 오빠 네가 궁금하다”며 능청스럽게 대사를 던졌고 이에 조인성은 “어딜 더듬고, 어딜 더듬지 말아야 하는지 알지?”라고 맞받아쳐 절묘한 패러디 영상을 완성시켰다.

특히 키를 재겠다는 핑계로 ‘한 뼘, 한 뼘’ 조인성을 더듬는 이영자의 음흉한 표정과, 이영자의 손길을 마지못해 수락하는 조인성의 리액션이 SNL에서의 패러디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편집이 정말 기가 막히네”, “이영자 다시 대세 되는 듯. 너무 웃기다”, “실제로 조인성이랑 호흡 맞췄으면 좋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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