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지영 인턴] 2017년 2월 13일~ 2월 17일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이번 주 TV속에서는 ‘하숙집 딸들’이 첫 방송되며 여성 예능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 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장면 KBS2TV ‘하숙집 딸들’ 여성 예능의 부활 알릴까?

출처/KBS'하숙집 딸들' 캡쳐

14일 KBS2TV '하숙집 딸들'이 첫 방송됐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팜므파탈 여주인 이미숙과 수줍음 많은 첫째 박시연, 터프걸 둘째 장신영, 살림꾼 셋째 이다해, 똑순이 넷째 윤소이와 하숙생 박수홍, 이미숙 남동생 이수근이 하숙집에 입주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 하숙집은 남자 전용으로 입주신상카드를 써야 하며, 가방을 검사하고 테스트를 통과해야 했다.

예능 경험이 있는 이미숙을 제외하고 모든 여배우들이 예능 초보였다. 여배우들은 처음에는 다소 게임을 왜 해야 하는지 의구심을 보였으나 이내 병뚜껑 치기 게임에 목숨을 걸고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재미있었다는 평과 억지로 망가지는 등의 장면은 불쾌했다는 평으로 나뉘고 있다. 이에 뜸했던 여성 예능의 부활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두 번째 장면, KBS2TV ‘김과장’ 시청자 울린 말 한마디

출처/KBS'김과장'캡쳐

‘김과장’의 남궁민이 자살을 결심한 22년 차 부장에게 진심어린 한 마디를 건네 목숨을 살렸다.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는 김성룡(남궁민 분)이 회사 눈 밖에 나면서 해고를 종용받고는 제2대기실로 열외 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날 방송에서 김성룡은 윤하경(남상미 분)의 도움으로 경찰서에서 풀려나 회사로 출근했지만, 윤리경영실장 나희용(김재화 분)은 김성룡이 부정한 행위로 경리부의 기강과 질서를 해쳤다며 김성룡을 제2대기실로 보냈다.

그런데 그곳에는 총무부에서 22년 동안 회사를 위해 일하던 오세영 부장(홍성덕 분)이 먼저 와 있었다. 김성룡은 힘없이 휴대전화 속 아내와 아이들 사진만 바라보고 있는 오부장의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이튿날 김성룡은 오부장이 자살을 결심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오부장을 찾아 헤매다 옥상에서 오부장을 발견했다. 김성룡은 자책하는 오부장에게 “부장님! 삥땅 쳐봤어요? 해먹어 봤어요? 남의 돈 다 해먹고 죄책감 하나 못 느끼는 그런 새끼들도 아주 떵떵거리면서 잘 살고 있는데 부장님이 왜 요단강 건널라 그러는데! 왜! 거기 올라가서 뒤져야 될 건, 부장님이 아니라 바로 그딴 새끼들이라고!”라며 말해 오부장과 시청자의 눈물을 자아냈다.

김성룡이 오부장을 구함과 동시에 제2대기실에서 끝까지 버텨 대기실을 없애겠다고 결의를 다져 16일 방송 분에서는 결국 폐쇄를 이뤄냈다. 앞으로도 김성룡이 보여줄 ‘사이다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세 번째 장면 tvN ‘현장토크쇼 택시’ 김승수, 박보검 팬에 감탄한 사연

출처/tvN'현장토크쇼 택시'캡쳐

배우 김승수가 박보검의 인기에 감탄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 주연을 맡고 있는 배우 김승수와 명세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이영자는 김승수에게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함께 출연한 박보검에 대해 물었다.

김승수는 박보검의 인기에 대해 "말로 할 수 없다. 팬들이 보내주는 밥차, 간식 차가 거의 호텔급이었다. 7성급 식당이 왔다. 전 배우, 스태프들이 너무 맛있게 먹었다"라고 말해 박보검의 인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이영자는 "명세빈 팬 때문에 얻어먹은 거 있냐"라고 질문했고, 김승수는 "이제 있지 않겠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명세빈은 "친구들이 보내준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한 주는 Mnet ‘고등래퍼’ 출연자 장용준의 하차소식으로 떠들썩하게 시작하였다. 과거 sns를 통해 조건 만남을 시도했다는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장용준은 첫 방송 만에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다. 일반인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출연자의 과거 행적 논란이 늘 제기되었던 만큼 이런 프로그램 제작진의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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