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개인신용등급’이다. 개인신용등급은 한 순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개인신용등급을 금융 거래 등으로 판단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개인신용평가 시스템은 개인에 대한 신상정보, 신용정보들을 신용평가사의 신용평점 · 등급과 결합해 분류하는 방식이다.

단순하게 생각할 수 없는 개인신용등급, 금융감독원에서 안내하는 개인신용등급 관리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 신용 : 금융회사들이 말하는 신용은 몇 가지 신용정보의 조합으로 기본적으로는 식별정보, 신용거래정보, 연체정보, 금융질서 문란정보, 공공기록정보, 신용조회정보 등이다.

1) 식별정보 : 식별정보는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 기본정보.

2) 신용거래정보 : 가계당좌예금 개설 내역, 신용카드 발급 내역, 대출거래 내역, 채무 보증 내역 및 채무조정 내역 등으로 가장 포괄적인 정보

3) 연체정보 : 등록 기준에 따라 6일 이상 연체정보인 통상 단기 연체정보와 4개월 이상의 연체정보인 채무 불이행정보로 구분된다. 채무 불이행정보의 경우 관리기관에 따라 은행연합회의 정보와 신용정보사의 정보로 나뉨.

4) 금융질서 문란정보 : 금융 거래 등 상거래와 관련해 법을 어긴 적 있는지에 관한 정보로 금융거래 등 상거래와 관련해 사기 서류 위 · 변조 또는 타인의 명의도용 등이나 가계당좌 불량, 수출보험사고 내역 등의 정보.

5) 공공기록정보 : 법원의 심판 · 결정정보, 조세 · 공공요금 등 체납정보, 주민등록 및 법인등록에 관한 정보, 기타 공공기관이 보유하는 정보

6) 신용조회정보 : 신용정보 주체의 신용도와 신용거래 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의뢰인의 조회에 따라 신용정보회사가 신용정보를 제공한 사실을 처리 · 분석해 얻은 정보

 

■ 신용등급을 올리는 올바른 개인신용등급 관리

⓵ 본인의 신용등급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자
평소 자기의 신용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자. 현재 신용정보회사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4개월에 1회 무료로 본인이 자신의 신용등급을 포함한 신용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인의 신용등급을 직접 조회하는 것은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⓶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자
대출 원리금이나 신용카드 대금 연체, 통신요금, 공과금 등의 연체는 신용등급을 하락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⓷ 주소가 변경된 경우 금융회사 등에 통보하자
이사 등으로 각종 이용대금 청구서를 수령하지 못하여 연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주소가 변경된 경우에는 해당 금융회사 등에 반드시 통보해야 한다.

⓸ 카드대금 결제 등은 자동이체를 활용하자
정기적으로 납부 해야 할 각종 이용대금은 연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이면 자동이체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⓹ 사금융 이용은 가급적 삼가자
대부업체의 신용정보 조회 및 이용실적은 신용등급 하락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사금융을 이용하는 것은 삼가고, 불가피하게 사금융을 이용할 경우에는 사전고지 사항을 철저히 확인하는 등 주의할 필요가 있다.

⓺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에 신중하자
이용이 편리하다는 이유로 현금서비스룰 자주 사용하면 신용등급 산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용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⓻ 빈번한 대출이나 과도한 대출은 자제하자
단기간에 자주 대출을 받거나 자신의 소득수준보다 과도한 채무를 보유하는 경우, 신용도 산정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상환능력을 벗어난 대출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⓼ 정상적 신용거래는 신용등급에 긍정적 요인!
적정한 수준의 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할 때 연체 없이 정상적으로 유지한다면, 현금거래나 거래실적이 없는 경우보다 신용도 평가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⓽ 주거래 금융회사를 정해 거래실적을 유지·관리하자
금융회사는 자사 거래실적이 많고 우수한 고객에 대해서 높은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므로 가급적 주거래 금융회사를 정하고 동 회사를 통해 금융거래를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⓾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인 신용관리가 필요하다
연체금을 일시 완납하는 경우에도 즉시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지는 않으므로 추가적인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지속적이고 장기간에 걸친 신용관리가 필요하다. 부득이하게 연체가 됐다면 금액이 큰 것보다 기간이 오래된 것부터 먼저 갚는 것이 좋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