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뉴스팀] 지난 2일 오후 2시 40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모텔 욕조에서 러시아 국적 A(51)씨가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모텔 주인은 "A씨가 방을 뺀다고 말한 시간이 넘어도 안 나가길래 들어가봤더니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2004년 한국에 입국한 A씨는 2005년 체류기간 만기 이후 출국하지 않아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목에서 자해한 상처가 발견된 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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