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지하철 승강장 매점에서 금품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서울지방철도 특별사법경찰대는 심야시간을 이용해 지하철 승강장 매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장 모(57)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1일 오전 3시즘 지하철 1호선 회기역 승강장에 있는 편의점에 침입해 현금 400여만 원과 담배 100여보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장 씨는 야외에서 이어진 선로를 따라 승강장으로 들어가 편의점 자물쇠를 부수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장 씨가 회기역 외에 산본, 정왕, 주안 등 옥외 승강장이 있는 역 편의점 14곳에서 금품을 훔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한편 장 씨는 지난 2009년에도 같은 수법으로 20여회에 편의점에서 금품을 훔치다 구속 수감됐다가 2년 후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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