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입니다. 독도. 당연한 우리 땅인데, 노래로까지 만들어 부르며 애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입니다. 독도의 날은 어떤 날이고, 언제부터 우리땅이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죠.

 

◀NA▶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칙령 제41호를 기념하고, 일본의 영유권 야욕으로부터 독도 수호 의지 표명 그리고 대내외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기 위하여 제정한 날입니다.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되었죠.

이후 2000년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가 독도의 날을 지정하고 2005년부터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하여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2008년 8월 27일에 독도의 날 제정을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었고, 2010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에서 16개 시ㆍ도 교총, 우리역사교육연구회, 한국청소년연맹, 독도학회와 공동 주체로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전국 단위 독도의 날을 선포하였습니다. 독도의 날 지정,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널리 알리고 강력한 독도수호 의지를 세계 각국에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

 

독도가 처음으로 우리 땅이 된 것은 바로 삼국시대부터입니다. 삼국 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삼국사기》를 보면 신라 지증왕 시절인 512년에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했다고 나오는데요. 여기서 우산국은 울릉도와 독도를 말합니다. 이때부터 울릉도와 독도가 신라의 땅이 된 거지요.

고려 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고려사》를 보면, "우산과 무릉은 본래에 두 섬으로 서로 거리가 멀지 않아 바람이 불지 않고 날씨가 맑으면 바라볼 수 있었다."라는 기록이 나옵니다. 그 이후인 조선 시대에도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 땅으로 관리했는데요. 세종의 명령으로 만들어진 《세종실록 지리지》에도 "강원도 울진현 동쪽에는 우산, 무릉 두 섬이 있다. 두 섬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맑은 날에는 바라볼 수 있다. 신라 때에는 우산국이라 했다."라고 적힌 기록이 있습니다.

◀MC MENT▶
바위로 이루어진 작은 섬으로 보이는 독도, 사실 그 가치는 정말 대단합니다. 한 나라의 국토는 땅인 영토뿐만 아니라 바다인 영해, 하늘인 영공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국토적, 군사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고, 독도 주변 바다는 많은 물고기가 잡히는 만큼 경제적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땅 독도. 잘 지켜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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