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집서 업주 폭행하고 현금 훔친 50대 검거

27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손님으로 가장해 호프집에 들어간 뒤 현금을 훔치고 업주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준강도)로 김 모(5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6일 오후 11시45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호프집에 들어간 뒤 술을 주문하고 업주가 주방에 들어간 틈을 타 현금 16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씨는 범행을 발견한 업주가 “도둑이야” 소리치며 쫓아오자 업주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씨는 업주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달려온 대학생 두 명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한편 경찰은 김 씨의 여죄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