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계류장에 10~12마리의 돌고래 무리와 새끼 밍크 고래 1마리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후 돌고래 무리는 먼 바다로 빠져나갔고, 어린 밍크고래 1마리만 남아 유영을 하고 있다 오후 5시 30분경 사라졌다.

이에 부산해경, 부산아쿠아리움, 119구조대, 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등에서 출동해 고래의 상태를 살피며 구조 준비를 했으며 당시 밍크고래는 외관상 상처 등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과원 관계자는 "3m 크기인 밍크고래는 태어난 지 2~3개월 정도 된 것으로, 어미를 잃고 헤매다가 돌고래 무리와 함께 이동하다 수영만으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해경은 26일 오전 수영만 일대를 확인했지만 새끼 밍크고래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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