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은 오는 30일과 31일 개최되는 ‘2016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에 참여하는 러시아 사할린오케스트라 단원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마에스트로 금난새 예술감독과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이하 KYDO : Korea Young Dream Orchestra)가 펼치는 이번 연주회에는 전국 20개 농어촌 지역청소년 100여명과 러시아 사할린오케스트라의 청소년 15명을 비롯하여 전국대학생연합 오케스트라,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총 150여명이 참가해 감동과 화합의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측은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러시아 사할린 단원을 위해 한국의 문화유산과 한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러시아 사할린 단원은 오는 26일 인천공항 도착 후 바로 세종시 홍익대국제연수원에서 진행되는 합동연습캠프에 입소하여 연주회 준비에 들어간다.

이들은 30일과 31일 공연을 마친 후 2박 3일간 서울에 머물면서 공연 주최사인 MBC를 비롯하여 경복궁, 전쟁기념관, 명동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 관계자는 “사할린 청소년들이 조국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근대사의 아픔을 극복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면서 한민족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과 MBC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30일 천안예술의 전당 공연은 천안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캔고루에서 예매 가능하고, 31일 과천시민회관 공연은 문지방에서 예매 할 수 있다. 공연수익금은 전액 농어촌청소년들의 악기구입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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