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의리 열풍과 함께 떠오른 우리 전통음료 ‘식혜’. 식혜는 엿기름가루를 우려낸 물에 밥을 삭혀서 만든 것으로 소화불량, 복부창만, 구토, 설사에 도움이 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음식을 배불리 먹은 뒤에 마시면 소화가 잘되어 생일, 잔칫날, 다과 상에 후식으로 올라오는 음료이다.

<오늘의 레시피>에서 우리가 평소에 먹던 일반 식혜가 아닌 단호박을 넣은 ‘단호박 식혜’를 만들어보자.

 

■ 재료
엿기름(맥아) 4컵, 멥쌀 4컵, 물 30컵, 설탕 3컵, 생강 4쪽, 단호박 1개

■ 만드는 법
1. 엿기름가루를 미지근한 물에 넣어 손으로 주무른 후 엿기름물을 체에 내린다.
2. 앙금이 가라앉으면 맑은 웃물만 따라내어 엿기름물을 준비한다.
3. 멥쌀로 된밥을 지어 엿기름물에 섞고, 전기보온밥통에 담은 뒤 삭힌다.
4. 4~5시간 뒤 밥알이 4~5개 정도 뜨면 밥알만 건져 찬물에 담가 단물이 완전히 빠지도록 헹군 후 물기를 뺀다.
5. 밥알을 건져낸 식혜 물에 설탕을 넣고 끓이면서 이때 떠오르는 거품을 말끔히 걷어내고, 생강 몇 쪽을 넣어 한소끔 끓여 낸다
6. 단호박은 반으로 잘라 찜기에 찐 후 속살만 파내어 잘 으깨준다.
7. 식혀 둔 식혜 국물에 으깬 단호박을 넣고 잘 섞어준 후 냉장보관하면 완성!

■ 오늘의 레시피 Tip!
- 단호박 자체에 단 맛이 있기 때문에 설탕은 기호에 맞게 적당량 넣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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