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동북부 요베주 포티스쿰에서 북한 의사 3명이 무장괴한들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의료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난폭한 폭력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폭력 사태의 희생자 가족들에 대해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번 무장괴한의 공격으로 북한 의사 3명뿐 아니라 이 지역의 의료인도 일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반 총장은 “희생자들은 취약 계층을 위한 의료 봉사를 해왔다”며 “이런 형태의 공격은 의료진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 대한 의사들의 접근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