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머나먼 미래를 그리는 SF 영화 속에 나오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나 만화 속 꼬마 자동차 붕붕이처럼 자신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 등 머나먼 미래 속에 나옴직한 자동차들이 점점 현실화 되어 가고 있다. 다양한 모터쇼를 통해 우리의 상상력에서만 존재했던 자동차들이 하나 둘씩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우리의 상상이 실현이 된, 세계 속 특이한 자동차들은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잠수 능력을 갖춘 스쿠바다.

린스피드 사에서 나온 이 차는 세계 최초 잠항 능력을 가진 수륙 양용 컨셉의 차량이다. 이 차를 제작한 제작자는 영화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나오는 로터스 에스프리를 보고 영감을 얻어 이 차량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 (출처/Rinspeed 홈페이지)

지상에서 시속은 3km/h부터 최대 120km/h까지 가능하고 충전식 리튬 이온 배터리와 3개의 추진 모터를 사용하는 친환경 전기 자동차다. 스쿠바는 지상 뿐만 아니라 물에서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장점이다. 무려 수심 10m 아래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하니 차를 통해 바다 구경을 할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두 번째 수영장 자동차이다.

수영장 자동차라는 말을 듣자마자 놀라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목욕탕이라는 별칭이 있는 이 자동차는 LA에 사느느 청년 2명이 한화로 약 80만 원을 주고 산 1969년형 캐딜락 쿠페를 수영장처럼 개조한 것이다. 겉보기에는 물만 채워 놓은 것 같지만 완벽한 방수설비에 물을 채운 채로 시속 160km/h까지 달릴 수도 있다.

▲ (출처/Carpool DeVille 홈페이지)

이 수영장 자동차는 V8엔진이 자동차 운전석의 채운 물의 온도를 유지해주고 섭씨 39도까지 뜨겁게 만들 수 있어 여름에는 차가운 수영장으로, 겨울에는 뜨끈한 온천으로 변신할 수 있다.

세 번째 피라미드를 떠올리게 하는 드림카123이다.

Greg Zanis라는 사람이 이집트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이 차는 전기자동차로 3시간 30분을 충전하면 380km 정도 달릴 수 있고 최대 시속은 약 65km/h다. 이 자동차의 특이한 점은 바로 밤에 켜지는 네온 빛 시스템이다. 밤에 보면 마치 UFO처럼 알록달록 하게 불을 밝혀줘 특이한 디자인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 (출처/ Dream Car 123 website)

이외에도 가장 긴 리무진, 가장 납작한 자동차 등 다양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자동차들이 많다. 인간의 상상력은 무한한 만큼 그 상상력이 실현될 날도 얼마 안 남았다. 영화 제 5원소에 나오는 자동차들처럼 곧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만나는 것이 현실가능성 높은 사실이 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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