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식도, 위 및 십이지장의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무려 1000만 명에 육박하여 진료비용도 6725억원이 쓰였다고 밝혀졌.

이처럼 위장병은 매우 흔하게 발병하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방문할 여유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대수롭지 않게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제대로 된 위장병을 치료하지 않고 생활습관을 교정하지 않으면 만성 질환으로 이어져 오랫동안 고생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자신이 위장병을 앓고 있다면 전문가의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필수다.
 

▲ 키위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출처/픽사베이)

먼저 흡연자라면 금연이 필수다. 흡연을 할 때 몸 안으로 흡수되는 각종 유해물질은 위 점막을 자극해 위장병을 더 심하게 만든다. 이뿐 아니라 알코올은 위 점막을 직접 공격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술자리에서는 흡연을 하는 경우가 많아 위장병을 앓고 있다면 아예 술자리를 갖지 않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또한, 약물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진통제, 항혈전제, 혈전용해제와같은 약물은 위 점막을 손상할 뿐 아니라 위궤양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출혈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비타민 C를 섭취하면 위장병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C는 유해산소를 비롯한 각종 산화물질이 몸을 손상시키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위궤양과 위암까지 발병시킬 수 있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 균에 감염될 위험성을 25%나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때문에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에도 좋다고 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브로콜리와 구기자, 딸기와 오렌지, 시금치 및 매실·녹두·율무, 둥글레나 키위 등이 있다. 이런 음식들은 천연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위장병은 치료가 잘되지 않아 오랫동안 고생하는 일이 많다.따라서 위궤양이 있다면 금연, 금주를 실천하는 한편 비타민 C를 챙겨 먹는 등 빠르게 치료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좋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