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충북 단양)] 단양에는 단양 8경으로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이 있다. 그중 도담삼봉은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도담삼봉은 정도전의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정도로 사랑한 곳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중심에 있는 장군봉(남편봉)을 사이에 두고 왼 편에는 첩봉(딸봉)과 오른편에는 돌아 앉은 처봉(아들봉)이 있다. 이렇게 이름이 붙여진 데에도 이유가 있는데 남편이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들이자 화가 난 아내가 새침하게 돌아앉아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 생김새와 이름이 잘 어울려 선조들의 지혜와 상상력이 감탄스럽다.

도담삼봉 주변에는 음악분수대가 설치되어 도담삼봉을 찾는 관광객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특히 야간에는 춤을 추는 듯 한 물줄기로 한층 더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또 모터보트나 유람선을 타고 남한강의 풍경과 도담삼봉, 석문 등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봄, 가을에 물 안개가 피어오르는 일이 많아 더욱 환상적인 비경이 펼쳐지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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