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많은 사람이 건강에 해를 줄 수 있는 세균, 바이러스, 각종 독성물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비한다. 그러나 어떤 면에서는 위와 같은 요소들보다 더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으면서도 경각심을 갖지 않는 위험한 요소가 있다. 바로콜레스테롤이다.
 
콜레스테롤은 지방 성분의 일종으로 세포막의 생성과 유지에 꼭 필요하고 햇빛을 받으면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 D의 원료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러한 콜레스테롤이 과다하게 쌓이면 고지혈증을 유발하고 혈전을 만들어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출처/픽사베이

이처럼 과도하면 건강에 위협적인 콜레스테롤 수치는 비만이나 과체중일 때 높아지는 일이 많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과 체지방량을 줄이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고기를 비롯한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도 좋다.
 
또한, 칼슘을 섭취하는 것도 콜레스테롤 수치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이언 레이드 박사가 폐경여성 22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칼슘을 섭취한 그룹은 몸에 안 좋은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가 6% 하락했다. 이뿐 아니라 칼슘 복용 그룹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가 7% 상승했다는 점이 확인됐다.

비만한 사람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가능성이 있지만, 콜레스테롤수치가 높은 사람이라고 해서 꼭 비만이라는 법은 없다. 따라서 비만한 사람은 물론이고 체형이 표준인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규칙적인 운동과 천연 칼슘제를 챙기는 등 건강 관리에 나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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