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많은 사람이 건강에 해를 줄 수 있는 세균, 바이러스, 각종 독성물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비한다. 그러나 어떤 면에서는 위와 같은 요소들보다 더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으면서도 경각심을 갖지 않는 위험한 요소가 있다. 바로콜레스테롤이다.
콜레스테롤은 지방 성분의 일종으로 세포막의 생성과 유지에 꼭 필요하고 햇빛을 받으면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 D의 원료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러한 콜레스테롤이 과다하게 쌓이면 고지혈증을 유발하고 혈전을 만들어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이처럼 과도하면 건강에 위협적인 콜레스테롤 수치는 비만이나 과체중일 때 높아지는 일이 많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과 체지방량을 줄이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고기를 비롯한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도 좋다.
또한, 칼슘을 섭취하는 것도 콜레스테롤 수치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이언 레이드 박사가 폐경여성 22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칼슘을 섭취한 그룹은 몸에 안 좋은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가 6% 하락했다. 이뿐 아니라 칼슘 복용 그룹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가 7% 상승했다는 점이 확인됐다.
비만한 사람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가능성이 있지만, 콜레스테롤수치가 높은 사람이라고 해서 꼭 비만이라는 법은 없다. 따라서 비만한 사람은 물론이고 체형이 표준인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규칙적인 운동과 천연 칼슘제를 챙기는 등 건강 관리에 나서는 것이 좋다.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