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미국을 상징하는 영웅 중 가장 미국의 리더 격인 캐릭터는 누구일까? 바로 ‘캡틴아메리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죽했으면 이름에 ‘아메리카’가 붙겠는가. 이런 영광스러운(?) 캐릭터를 맡은 배우가 바로 크리스 에반스다.

크리스 에반스는 1981년 6월 13일 생으로 극장의 예술 감독인 어머니와 치과 의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크리스 에반스는 2000년 풋내기라는 영화로 데뷔를 하게 되고 2005년 판타스틱4에서 휴먼토치(불꽃 인간) 자니 스톰 역을 꿰차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다.

▲ 크리스 에반스 (출처/판타스틱 4)

크리스 에반스는 코믹스 기반의 작품들과 연관이 많았다. DC 코믹스의 ‘버티고’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실베인 화이트 감독의 ‘더 루저스(2010)’에 출연했다. 또한 다른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에드거 라이트 감독의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2010)’에도 출연했다. 그리고 2011년에는 그의 캐릭터 역사의 방점을 찍는 ‘퍼스트 어벤져’에서 캡틴아메리카 역을 맡으며 마블 코믹스의 상징으로 아이언맨과 함께 거듭나게 된다.

크리스 에반스는 캡틴아메리카의 주연을 맡게 됨에 따라 ‘어벤져스(2012)’,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2014)’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예정)’에 연달아 출연을 하면서 ‘캡틴아메리카 = 크리스 에반스’라는 공식을 성립켰다.

▲ 크리스 에반스 (출처/캡틴 아메리카)

그는 잘생긴 외모와 다부진 체격, 정의로운 이미지를 잘 표현해 팬들 사이에서 최적의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가장 많은 팬덤을 형성하게 된다.

크리스 에반스가 우리나라 팬들에게 더 특별한 이유는 그가 우리나라 감독의 영화에도 출연했기 때문이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2013)’에서 커티스 역을 맡아 혁명을 일으키는 주요인물로 등장하게 되는데 여기서 우리나라 배우인 송강호와 고아성과 함께 호흡을 맞춰 입체적인 연기를 펼침으로써 국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 크리스 에반스 (출처/설국열차)

2016년 5월에 개봉 예정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는 이번 작에서 초능력자 등록법안을 가지고 아이언맨과 대립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으로 크리스 에반스의 매력을 십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크리스 에반스 (출처/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포스터)

캡틴 아메리카가 허약한 시절, ‘종일 싸울 수 있어!’라는 대사로 감동을 자아냈던 크리스 에반스. ‘슈퍼맨’ 하면 크리스토퍼 리브가 생각나듯 ‘캡틴아메리카’ 하면 크리스 에반스로 오래도록 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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