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수많은 면 요리 중 겨울에 먹으면 제 맛인 메밀냉면. 냉면은 한국 고유의 음식이며 동국세시기, 진찬의궤, 규곤요람 등의 기록으로 보아 조선시대부터 즐겨 먹는 음식으로 추측 된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냉면은 원래 겨울철 음식이다. 동국세시기에는 11월 시식으로 소개되며 “무김치나 배추김치에 메밀국수를 말고 여기에 돼지고기를 섞은 것을 냉면이라 하고 잡채와 배, 밤, 쇠고기, 돼지고기 썬 것과 기름, 간장(진간장)을 메밀국수에다 섞은 것을 골동면(骨董麵 : 비빔국수)이라 한다.

냉면의 종류는 현재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으로 크게 나뉘는데 평양냉면은 고기 육수나 동치미국물을 미리 차게 두었다가 부은 후 식초와 겨자를 곁들여 먹으며, 함흥냉면은 가자미나 홍어같은 생선으로 회를 쳐 고추장으로 양념하여 비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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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맛에 지금은 여름철에 많이 찾는 음식이 되었지만 쌀쌀한 요즘 이냉치냉의 원리로 시원한 냉면 한 그릇으로 추위를 이겨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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