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컴백이 임박했다. 2년 만에 3인조로 컴백한다. 레이디스코드 측은 이제인 1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Ladiescode #Myst3ry #comeback #레이디스코드' 라는 글과 함께 앨범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레이디스 코드의 컴백은 다른 아이돌의 컴백보다 더 반가울 수밖에 없다. 그들에게 컴백은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9월 3일 새벽 레이디스코드는 대구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고 있던 중, 새벽 1시 30분께 영동고속도로 수원 IC 지점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날 사고로 인해 은비와 리세가 사망했으며 소정은 얼굴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마쳤고, 애슐리와 주니는 다행히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료했다.

당시 리세는 사고 당일 약 11시간 동안 대 수술을 했지만 혈압 등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을 중단한 뒤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봤었고, 끝내 향년 2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의 사건으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들은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했다고 한다. 하루아침에 바로 옆의 동료를 떠나보내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안정과 치료가 필요했고, 때문에 그들이 그 어려움과 공포를 이겨내고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은 큰 박수를 쳐줄 만 한 일이기 때문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는 2월 마지막주를 목표로 컴백을 준비 중이며 앨범명은 '미스테리(MYSTERY)'로 정해졌다. 컴백을 앞두고 컴백에 대한 정보들이 하나 둘씩 공개될 예정이다. 세상을 떠난 은비와 리세의 빈 자리는 누군가가 채우는 것이 아닌 비워둔 채로 주니, 애슐리, 소정이가 새로운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큰 아픔을 딛고 다시 무대에 오르는 3인조로 컴백하는 레이디스코드. 그들의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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