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Outlook 화면 캡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의 지메일(Gmail)에 대항하기 위해 핫메일(Hotmail) 서비스의 이름을 바꾸고 대대적인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MS는 경쟁사인 구글의 G메일을 겨냥한 전략으로 핫메일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아웃룩(Outlook)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e메일 포털을 선보일 예정이다.

MS는 "새로운 e메일 서비스를 1일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핫메일 서비스는 앞으로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내년에는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MS의 새로운 e메일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의 연동기능을 추가하고 향후 스카이프 인터넷 전화 등 영상채팅 기능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 콤스코어에 따르면 6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 이메일 서비스 1위는 MS의 핫메일(36%)로 3억2400만 명의 가입자를 거느리고 있다. 야후 메일이 점유율 32%, 구글 지메일이 31%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기존 핫메일 이용자는 옵션 메뉴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아웃룩닷컴으로 옮겨 가면 된다. 업그레이 드하려는 사용자는 @hotmail.com 주소를 유지하거나 @outlook.com 주소로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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