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인천 중구)] 넓은 인천 지역 중 중구는 개항기의 역사를 지닌 곳이다.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된 후 중국인들이 모여 형성된 곳이 그 유명한 ‘차이나타운’이다. 하지만 개항기 시절 중국인만 한국으로 들어온 것이 아니다. 당시에는 독일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들이 유입되어 중구는 그들의 거주지였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남해 독일마을처럼 그렇게 들어온 외국인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 송월동이다. 차이나타운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송월동은 차이나타운과의 관광지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동화마을’을 개발했다.

초기에는 여느 벽화마을처럼 낡은 벽에 벽화를 그리고 길을 정비하는 수준이었으나 이후 동화를 주제로 한 벽화마을을 조성하기로 하면서 입체적인 동화건물들이나 피규어를 모아둔 카페 등 동화책을 옮겨놓은 듯한 지금의 완성된 모습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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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마을을 방문하면 골목골목 사이로 그려진 벽화와 캐릭터 조형물, 각 종 체험관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단순히 벽화만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곳곳에 마련된 체험관과 전시관은 작은 동화마을에 비해 풍부한 체험거리들을 제공하여 더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작은 크기에 비해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송월동 동화마을. 주말 나들이로 가볍게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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