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지난 6일과 13일에 방영된 그대와 하이킹 시즌4에서는 미쓰에이(Miss A)의 민과 댄스스포츠 선수 소문정의 마지막 대만 여행기가 방영됐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먹방 유랑단’을 결성해 본격적인 대만 식도락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먹거리로 가득한 대만의 대표 야시장인 리우허를 찾았다. 리우허는 가오슝에서 가장 유명한 야시장으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대만 음식을 먹어볼 수 있어 여행 필수 코스로 꼽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취두부 시식 벌칙을 걸고 제한된 시간 내에 음식 사오기 미션을 수행했다.

▲ (사진='그대와하이킹' 캡쳐)

취두부는 중국, 대만 등지에서 흔한 소금에 절여 오랫동안 삭혀 ‘썩은 두부’라고 불릴 정도로 강한 향을 내는 음식이다. 규칙은 각자 제비뽑기로 정한 3가지의 음식을 먼저 사오는 것으로 민은 새우메추리알 다코야키, 화분 아이스크림, 굴전(커자이젠), 소문정은 파파야 우유, 통오징어 튀김, 닭튀김(지파이)를 뽑아 미션을 실시했다.

두 사람 모두 스마트폰과 몸짓 등을 이용해 미션을 열심히 수행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소문정이 승리해 민은 눈물을 참으며 취두부 시식 벌칙을 수행했다. 이후 사온 음식들을 나눠먹으며 먹방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 했다.

▲ (사진='그대와하이킹' 캡쳐)

여행 마지막 날 방문한 이다월드(E-DA World)에서도 유쾌하고 짜릿한 경험과 함께 대만의 새로운 먹거리를 소개했다. 이다월드는 가오슝의 대표적인 복합 놀이공원으로 놀이동산, 백화점, 호텔, 학교 등이 하나의 마을처럼 모여 있어 여성들이 꼭 가고 싶어하는 대표적인 대만의 관광지이다.

이곳에서 이들이 경험한 여러 놀이기구 중 극한도전(極限挑戰)이라는 놀이기구는 U자형 타워를 왕복하는 것으로 두 사람 모두 직접 탑승해 본 뒤 “명칭 그대로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놀이기구 체험과 쇼핑을 마치고 식당을 찾아 버블티(쩐쭈나이차)를 비롯해 처음 맛보는 대만식 갈비찜인 횽살우뉴남과 돼지 내장 요리도 거침없이 먹어 주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 (사진='그대와하이킹' 캡쳐)

소문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민이 말수도 적고, 무뚝뚝한 것 같았는데 친해지면서 활발하고, 털털하고, 재미도 있고, 나를 잘 챙겨준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민도 “좀 더 여유가 있었으면 더 여유롭게 보고 즐길 수 있었을텐데 시간이 촉박해서 조금 아쉬웠다”며 “정말 재미있고, (소문정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여행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민과 소문정이 출연한 동아TV의 ‘그대와 하이킹’은 연예인과 일반인이 함께 새로운 여행지 체험을 하면서 새로운 여행을 추구하는 시청자들에게도 색다른 경험과 만족을 전달해주는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으로 이번 방송을 포함해 총 4개의 시즌이 제작돼 방영됐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