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비타민B는 만성피로회복, 에너지 생성, 면역력 향상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주원인인 혈관 폐색(혈전 등의 이유로 혈관이 막히는 증상)의 재발을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기도 슈나이더 박사가 혈관 폐색으로 막힌 혈관을 뚫는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환자 553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행했다. 연구는 참여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비타민B 영양제를 11개월 동안 복용시킨 결과, 대조군과 비교해 혈관 폐색 재발률이 30%나 낮았고 사망률도 절반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B 보충을 위해선 곡류, 견과류, 콩류, 생선 등 비타민B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충분하다고 한다. 하지만 음식 속 비타민B는 수용성이어서 흡수되는 양이 적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비타민B 보충을 위해 종합 영양제, 멀티 비타민, 발포 비타민 등으로 비타민B를 섭취하고 있다.

이 중 천연비타민은 흡수율과 효과가 더욱 좋다고 할 수 있는데, 100% 천연원료로만 이뤄진 비타민제를 구분하기 위해선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확인하면 된다. ‘비타민 B1’처럼 영양성분만 표기됐다면 합성 비타민이고, ‘건조효모(비타민 B1)’처럼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비타민이다.

이와 함께 살펴야 할 것이 비타민 가루 등의 원료를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 부형제의 사용 여부다. 대표적인 화학 부형제에는 알약이 습기를 흡수해 굳는 것을 방지하는 이산화규소(실리카), 가루가 손에 묻지 않게 하는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원료가 기계에 달라붙지 않게 하는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이 있다.

이산화규소는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으며, 폐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HPMC는 설사, 가슴 통증, 적혈구 수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스테아린산 마그네슘은 체내 장기들의 독소 수치를 높이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혈관을 깨끗하게 해 주는 비타민B, 유해성분이 있는 것은 피해서 섭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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