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이사 박수경)가 연애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과 집 데이트’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8명(83.7%)은 연인과 집에서 데이트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연인과 집에서 데이트를 한 이유로 ‘연인과 함께 휴식하고 싶어서(74.9%)’가 남녀 모두에게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과 집에서 데이트를 하지 않은 이유로는 남성은 ‘결혼 전 집 방문은 섣불러서(42.9%)’를, 여성은 ‘스킨십이 부담스러워서(42.9%)’를 각각 1위로 꼽았다.

연인과 집 데이트를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매우 긍정적’ 40.7%, ‘약간 긍정적’ 35.0%로 75.7%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보통(21.3%)’, ‘약간 부정적(2.3%)’, ‘매우 부정적(0.7%)’ 응답은 적었다.

집 데이트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편해서(54.2%)’가 가장 많았고, 이외 ‘데이트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서(25.6%)’, ‘사람 많은 장소가 싫어서(11.5%)’등이 있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특별한 추억을 쌓을 기회가 없어서(44.4%)’로 나타났다.

연인과 집 데이트를 한다면 함께하고 싶은 것으로 남녀 모두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보기(56.3%)’를 가장 많이 뽑았으며, 뒤를 이어 ‘요리하기(18.3%)’, ‘스킨십하기(12.7%)’, ‘게임하기(5.0%)’, ‘연인의 어린 시절 사진 보기(3.7%)’, ‘DIY 키트를 이용한 만들기(3.0%)’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3월 4일부터 3월 6일까지 연애 경험 있는 만 25세~39세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5.6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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