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마다 새로운 커피로 리필해요.”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신개념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는 워크무드 카페가 지난 4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워크무드 운영 총괄 김다미 팀장을 만나 포부를 들어보았다. 

김다미 팀장
김다미 팀장

Q. 본인 소개 부탁 드려요. 

A. 저는 나루데이타 소속 신사업팀 총괄을 맡고 있는 김다미라고 해요. 저는 일이 주는 성취욕만큼 자극을 주는 욕구를 아직 경험하지 못할 만큼  일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 5년간 혼자 사업을 하며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들을 경험했어요. 그동안 가장 절실했던 건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이루어 나갈 팀원이었어요. 현재 저를 믿고 지원해주는 든든한 회사와 잘 따라와주는 팀원들이 있어 그동안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함께 자극을 받으며 성과를 이루어 나가려 해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Q. ‘워크무드’는 어떤 서비스를 하는 카페인가요? 

A. 워크무드는 직장인을 위한 커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페예요. 카페인 없이 못 사는 직장인이라면 매일 적어도 한 잔, 많게는 서너 잔씩 커피를 마시고, 커피 외에도 다양한 음료를 즐기죠. 그래서 이러한 직장인들을 위해 3시간마다 원하는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커피 구독권 그리고 모든 음료 구독권을 제공해요.

Q. 구독 서비스는 어떻게 제공하나요? 

A. 워크무드 자체 앱을 통해 제공해요. 물론 구독을 하지 않아도 단품 주문이 가능하고요. 구독자들은 주문과 동시에 다음 주문이 가능한 3시간 카운트다운이 시작돼요. 그럼 주문한 음료를 마시며 일을 하다 또 마시고 싶을 때 남은 시간을 기다렸다가 다시 미리 주문을 하고 매장으로 오세요. 

Q. 현재 직장인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A. 현재 오픈한 지 일주일이 됐는데, 하루하루 구독자가 늘어나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해요. 아직은 저희도 적응 기간이라고 생각하는데 예상하지 못하는 실수들이 있을 수 있어 오시는 분들에게 괜한 실망을 드리지 않을까에 대한 걱정이 있어요. 그러지 않기 위해 빠르게 적응해야죠.

 '워크무드' 내부 
 '워크무드' 내부 

Q. 어떤 회사의 신사업팀 인가요? 그리고 어쩌다 워크무드를 기획하게 됐나요? 

A. 저희 본사는 ㈜나루데이타로 20년 이상 업력의 IT 회사예요. 회사에서는 IT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위해 신사업팀을 만들었고, 제가 총괄팀장을 맡게 됐습니다.  저는 신사업팀 팀장으로서 어떤 서비스를 운영할 지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어요. 전혀 다른 성격의 시니어 분야, 웰니스 분야 등 여러 사업을 발굴하고 기획을 하며 하고 싶고 자신 있는 것들이 많았지만, 그 중 제가 경험이 있고 가장 자신이 있던 오프라인 F&B 사업으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여기에 우리 회사의 강점인 IT요소 넣는다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융합서비스를 충분히 실현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워크무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Q. 처음 성수에서 시작한 것으로 아는데, 선릉으로 온 이유가 있나요? 

A. 먼저 성수에서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성수에 있는 본사 사무실과 가까워서 였어요. 서비스 테스트부터 해야 하는데, 카페가 사무실과 멀면 반응을 빠르게 확인하기 어렵고 테스트를 하기에 성수에도 직장인이 충분히 많기 때문이었어요. 성수에서 1년 넘도록 시장성에 대한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 워크무드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분명하다는 것을 확인했고 본격적으로 직장인들의 중심지인 ‘테헤란로’에서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어요. 

Q. 신사업팀의 목표가 있을까요? 

A. 최종 목표는 직장인을 위한 일상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에요. 어떤 성격의 플랫폼일지 아직은 불분명한 얘기일 수 있지만, 나름 우리가 계획한 목표들을 가지고 허황된 꿈으로 끝나지 않도록 차근차근 이뤄 나가려 해요. 그러려면 가까운 목표인 워크무드 선릉점이 목표치에 맞게 도달할 수 있도록  빠르게 결정하고 망설임 없이 실행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그것이 저희 신사업팀의 강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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