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털(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종합문화정보포털’)에서는 매주 월요일 ‘공감리포트’를 통해, 문화정보를 테마별로 소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다.

온몸으로 바뀐 계절을 느끼기에 충분한 3월에는 새출발, 새학기, 입학 등 유독 새롭게 시작하는 것들이 많다. 설레임 가득한 3월, 따뜻한 햇살만큼 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문화생활을 통해 산뜻한 마음으로 3월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01. 식물원에서 만나는 미디어 아트 ‘민들레 홀씨되어'

서울식물원 문화센터 진입로에는 사계절 볼 수 있는 민들레가 있다. 2019년 서울식물원 개원식 때 기획된 <봄 봄 봄> 전시 후 노동식 작가가 기증한 <민들레 홀씨되어>가 그 작품이다.

대형 사이즈로 설치된 민들레를 날아가게 하는 자연현상인 바람을 미디어 아트로 표현한 노동식 작가의 작품 <민들레 홀씨되어>를 통해 즐거운 식물문화를 느껴보시길 바란다.

02. 디지털 포레스트 : 함께 살아갈 ‘실감영상'

우리나라의 생태계를 재현한 국립생물자원관 2전시실에서는 기존 생태계 자리 벽면에 디오라마와 디지털 영상을 결합하여, 더욱  더 실감 나는 생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의 숲을 표현한 실감영상 ‘디지털 포레스트’는 화면 터치를 통해 몽환적이며 환상적인 숲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놀이를 통해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어 미래의 숲에서 느끼는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03. 식물의 특별함 '신비한 마법의 식물사전'

식물은 아주 오래전부터 특별한 치유력으로 인간의 병을 치료하고 우리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해주었다. 약사와 의사뿐 아니라, 제사장과 마법사, 연금술사와 현자들도 주술과 예언, 보호의 효력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식물을 사용했는데, 국립세종수목원의 특별전시 <신비한 마법의 식물사전>을 통해 식물의 특별한 능력과 마법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보자.

04. [문화PD] 천 년의 세월을 지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

885년(신라 헌강왕 11)에 세워진 금산 보석사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은행나무는 높이 34m, 둘레 10.72m의 1,000년 이상 된 나무로 과거 나라와 마을에 큰일이 생기면 소리를 내어 위험을 알려 주기도 했다는 전설이 있어 마을 주민들은 지금까지도 이 나무가 마을을 지킨다고 믿고 있다.

오랜 세월 이곳 마을 주민들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나무로 민속적, 생물학적 자료로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 365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문화포털은 월별 테마와 시의성에 맞춘 각종 공연 전시 정보 안내, 디지털 문화 콘텐츠 발굴 및 문화PD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홈페이지 내 ‘문화공감’과 문화포털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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