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카 주식회사가 와이앤아처로부터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와이앤아처의 주도로 다날투자파트너스, 액셀러레이터 파인드어스가 함께 참여했다."라며 "에픽카는 친환경 부품을 활용하여 정비 및 보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정보를 알려주는 아이디어에서부터 시작했다. 기존의 자동차 정비시장에서는 부품 구매 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비대칭적인 경우가 많았으나 에픽카의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에픽카는 법인설립 이후 보험사 협력 정비소 위주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50개 정비소 고객 대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올해안에 전국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보험개발원에서 선정하는 친환경 부품 공급 인정업체로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에서 중고 부품을 구매하여 보험정비를 할 경우에만 보험사로부터 ‘친환경부품 사용 환급금’ 20%를 수령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험정비 고객들까지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 정보 제공으로 그치지 않고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차 부품을 식별하고 필요한 부품을 정확하게 추천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동차 정비 및 보험 시장의 동향과 가격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가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자신의 차량에 필요한 부품을 스스로 구매할 수 있으며 정비 및 보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와이앤아처 주식회사의 이선미 이사는 “차를 소유한 사람이라면 모두 한 번쯤 겪는 차량 수리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면서 “차주를 대상으로 가격과 환경까지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에픽카’를 긍정적으로 보았다. 단순한 알권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명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활용 및 가치소비까지 생각할 수 있다는 것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에픽카 주식회사 박상균 대표는 “한편에서는 비용과 자원을 사용하며 부품을 폐기하고 한편에서는 비용과 자원을 사용하여 동일한 부품을 생산하는 비정상적 현상을 해결하고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은 경제적 혜택을 받아가실 수 있게 하겠다”면서 “최종적으로 불필요한 정비비용과 탄소를 절감하고 전국민의 자동차보험료 하락을 위해 나아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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