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연주가 감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중 하나는 자기 표현과 카타르시스를 위한 강력한 배출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악기 연주를 통해 개인은 음악에 감정을 전달하여 스트레스, 긴장 또는 경험할 수 있는 억눌린 감정을 해소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숲음악교습소의 최예진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최예진 원장
최예진 원장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피아노는 서양음악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며 우리나라 음악교육의 중심이 되는 악기입니다. 피아노는 독주 분야뿐 아니라 성악 반주, 기악 반주, 무용 반주, 실내악 앙상블 등 연주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인해 그 사회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피아노 연주 수준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피아노를 활용하고 있는데 동네 음악학원에서의 음악교육이 정말 중요하다는 책임 의식을 가지고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숲음악은 피아노, 바이올린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학원입니다. 주 2회, 3회, 4회, 5회에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피아노 수업을 제공합니다.

바이올린은 1:1 프라이빗 수업으로 학생과 같이 연습하고 진도 나가며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수업합니다. 분기별로 참가하는 콩쿠르 대회로 우리 학생들의 실력도 많이 향상되고 자신감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1회 즐거운 음악 특강이 있어 우리 아이들이 더 즐겁고 재미있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숲음악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숲은 특별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편하게 들어와서 레슨 받을 수 있도록 동선 하나하나 얼마나 고민하고 인테리어를 했는지 모릅니다. 또한 숲만의 특별한 책상과 의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런 외부적인 부분들보다 중요한 것이 티칭이라 생각합니다. 숲음악은 20년 이상의 레슨 경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수업하고 있습니다. 첫날 아이들이 오면 그 아이가 어떤 성향인지 금세 파악할 수 있어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아이의 실력에 맞게 한 명 한 명에 맞춰 수업할 수 있는 것은 경력에서 나오는 노하우라 생각됩니다. 노하우만으로 다 채워지는 것도 아닙니다. 숲음악에는 체계적으로, 탄탄하게 자리 잡고있는 커리큘럼도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음악학원의 원장으로서 우리 아이들이 꼬물꼬물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여 실력이 늘고 있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안 되던 것을 같이 연습하고 성공의 맛을 느끼게 해줄 때, 또 콩쿠르에 나가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때면 너무나도 뿌듯하고 기특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물론 연습 과정은 쉬운 것은 아니었으나 안 되던 것을 되게 하려고 노력하는 그 마음과 어려운 곡을 연습하며 연습 과정 자체를 묵묵히 걸어준 아이가 큰 무대에서 연주를 마치고 느끼게 되는 성취감을 같이 느낄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뿌듯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숲음악에 다니는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행복함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많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어요. 앞으로는 작은 음악회(하우스콘서트)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연주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대관을 통한 정기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어요. 연습 과정에서 따라오는 실력 향상과 연주를 통해 얻어지는 성취감까지 숲음악에 다니는 친구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바이올린 수업은 프라이빗 수업외에 앙상블 수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합주를 통해 단합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숲음악의 아이들이 커서도 음악, 피아노, 바이올린을 떠올리며 이곳을 다시 찾을 수 있는 아지트가 되었으면 좋겠고, 언제나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곳이 되길 바라며 숲음악의 2호점, 3호점까지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숲음악에서는 음악 특강(창의 융복합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을 익히고 음악 일기장을 통해 감성적인 부분까지 어루만져주고 연주회를 통해 실력 향상이 되어 열심히 해서 전공 반까지 생겨나면 좋겠네요.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요즘 한국의 음악 교육이 많이 발전되어 있어요.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자들도 많이 배출되고요. 우리 어릴 적 배우던 피아노처럼 그냥 손가락만 돌리고 진도만 나가는 교육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음악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지요.

소근육 사용은 뇌를 활발히 움직이게 한다고 해요. 소근육을 사용하는데 악기보다 좋은 것이 없다는 연구 결과를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어렸을 때의 음악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뇌 발달뿐 아니라 정서적인 부분까지 어루만져 주리라 확신합니다.

음악은 단기간에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론 연습하기 싫어 할 때도 있겠지만 묵묵히 우리 아이에게 음악의 교육을 선물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가랑비에 옷 젖듯이 아이의 실력도 향상 될테니까요. 숲음악에서 그 길을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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