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팀 테트라포드]은 어떤 기업일까요?

저희 [팀 테트라포드]는 추리 게임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추리 게임이 익숙하지 않은 독자분들께서도, 추리소설이나 드라마 같은 추리 콘텐츠를 한 번쯤은 접해보셨을 테죠. 최근에서는 추리극을 콘셉트로 한 예능이나 카페까지 유행하고 있죠.

이렇듯 추리라는 장르는 가장 인기 있는 장르가 된 적은 없을지라도, 과거부터 끊임없이 이어져 온 장르입니다. 저희는 그 추리 콘텐츠 중에서도, 해외에 비해 국내에서 공급이 적은 ‘게임’을 주 사업을 삼도 있으며, 언젠가 국내 최고의 추리 게임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2. [팀 테트라포드]의 서비스는 어떤 것일까요?

저희는 [스테퍼 케이스: 초능력 추리 어드벤처]라는 게임을 인터넷 마켓인 ‘Steam’과 ‘스토브’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23년 4월에 출시한 이 게임은, 기존 추리 콘텐츠 소비자들에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서울시장과 문화체육부장관의 표창을 받았습니다. 현재하는 “스테퍼 케이스”의 스핀오프 게임을 제작중이며, “스테퍼 케이스” 하나의 IP로 키워나가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Q2-a. [팀 테트라포드]만의 특징은 어떤 것일까요?

앞에서도 조금 설명했지만, 근 몇년 간 한국의 추리게임 시장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게임 이외의 장르에서는 추리 콘텐츠가 유행했기에, 추리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분들께서는 새로운 완성도 높은 추리 게임을 원하셨을 거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스테퍼 케이스”를 출시하면서 저희의 제품이 그 빈자리를 어느 정도 메꾸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미 수요가 있는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것. 그것이 저희가 기업으로써 가진 특징이자,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3.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사실, 저희는 창업보다 제품의 개발이 먼저였습니다. 인터넷에서 모인 사람들끼리 원하는 요소를 넣어 만들어낸 게임이 예상외의 반응을 이끌어냈고, 이를 사업으로 전환하게 된 것이죠. 이렇듯 저희는 조금 특수한 경우였지만, 스타트업의 본질은 모두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업가 자신의 진정으로 원하고 필요하다고 느끼는 제품을 만드는 것, 그것이 스타트업의 본질이 아닐까요?

Q4. 스타트업을 하시면서 기억에 남으시는 일이 있으실까요? 겪으셨던 힘들었던 점, 극복했던 노하우, 혹은 보람을 느낌 순간이 있으실까요?

처음에는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두려웠습니다. 문제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나서 하는 대부분의 일이 새로운 것이라는 점이었죠. 인력을 구하는 것, 제품을 제작하는 것, 사람과 교류하는 것 모든 것이 두렵고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실패해봤자 잃을 것이 거의 없다는 걸 깨달았을 때, 그 모든것에 부딛혀볼 용기가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이룬 것도 없으니, 잃을 것도 없다는 단순한 생각이었죠. 그렇다면 부딛혀 보는 것이 무조건 이득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모든 새로움에 부딛히고, 저희의 제품을 공개했을 때,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였죠. 그때 인생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Q5. 2023년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과 이를 통해 이룬 성과에 대해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런 큰 지원사업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매니저 분들이 많은 도움을 줘서 안심이 됐었습니다. 저희는 게임의 번역에 모든 지원금을 사용했습니다. 국내에서 성공한 제품을 해외에 출시하는 사업은 어느정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니까요. 곧 해외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Q6.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시다면 어떤 것일까요?

당장은 현재 제작하는 “스테퍼 케이스”의 스핀오프 게임이나, 번역 완료한 “스테퍼 케이스”가 해외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무사히 성공한다면, 그 성공을 도태로, “스테퍼 케이스”를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IP로 키워내고 싶습니다.

Q7. 끝으로 기사를 마주하게 될 독자분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저는 근 몇 년간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많은 교훈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이 교훈을 독자 여러분에게 포교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겨우 2년 정도밖에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았고, 곧 이 교훈들이 흔들리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스타트업의 대부분은 5년을 버티지 못한다고 합니다. 일단 그 기간 동안 생존하겠습니다. 그때 남은 교훈이야말로, 진짜 교훈일 것입니다. 그때가 되어, 당당하게 자신의 성공 교훈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팀 테트라포드] 앞으로 많은 사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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