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부터 초등까지 아이들에게 태권도장은 성장기때 거쳐가는 공간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게 태권도이다. 이와 관련하여 JC태권도장 조용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조용진 대표    
조용진 대표    

Q. 귀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주변의 영향으로 많은 것들이 변합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 어떤 환경이 주어지느냐, 어떤 교육을 받느냐, 어떤 스승을 만나느냐에 따라 정말 많은 것들이 변합니다. 많은 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들까지 저희 JC태권도 교육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받아 바른 마음과 평온한 마음 그리고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만들면 좋을 것 같아 태권도 교육관을 설립하였습니다.

Q. 귀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JC태권도 교육관은 요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인성 교육, 기초 체력부터 다양한 기술 프로그램 그리고 트릭킹과 줄넘기 등, 정말 많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태권도 교육과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3.1절, 8.15광복절, 한글날 등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시범단 친구들과 게릴라 공연을 하고 오라니장터라는 곳에서 초청을 받아 공연도 할 뿐 아니라 전문적인 태권도 품새, 겨루기 선수들을 육성하여 많은 대회들도 다니고 있습니다.

선물을 받는 것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기쁨과 뿌듯함, 그리고 나누는 마음을 알려 주기 위해 매년 어린이날에는 아이들이 가져온 쌀로 떡을 만들어 김포장애인복지관에 선물하고 있습니다. 또한 크리스마스에도 아이들이 가져온 라면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김포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선한 영향력을 주기 위해 대학교 시절 심리상담을 부전공으로 선택하여 공부하였고 그 결과 1급 유아‧청소년심리 상담사, 1급 미술심리 상담사, 1급 진로적성 상담사 등 여러 가지 자격증을 취득했고 그것을 토대로 인성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태권도장에서 인성 교육을 한다고 이야기하는데 저희 JC태권도 교육관은 타 인성 교육관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스토리텔링을 겸비한 인성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태권도장이기에 운동을 전문적으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강압적이고 강제적이지 않은 전문적인 태권도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Q.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저 역시 한 아이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부모로서 내 아이를 어딘가에 맡긴다는 것은 신뢰가 없으면 안 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JC태권도 교육관을 믿고 맡겨 주시는 JC 부모님들과 아이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 그리고 사랑스러운 JC 제자들을 교육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큰 보람이고 너무 큰 행복입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어려서 어머님을 통해 잘하지 못해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라는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당장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JC태권도 교육에는 “잘해라!”, “왜 못해?”, “해!”는 없습니다. “못해도 괜찮아”, “최선을 다해 보자”, “결과보다 노력하는 과정이 중요해”라고 교육합니다. 그런 교육을 자라나는 많은 아이들이 받았으면 좋겠다 생각했고 태권도장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교를 가기 위한 교육이 아닌 한 아이가 좋아하는 일들을 배우고 바르게 성장하고 훌륭한 인재를 육성해 나아 갈 수 있는 곳을 설립하자 생각합니다.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한 학교를 설립하여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JC태권도 교육관에 JC는 “Just Challenge”. 한글로 번역하자면 “도전해!”입니다. 아이들에게 교육할 때,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해 보자! 관장님이 옆에서 도와줄게!”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저는 제 삶에 안주하여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지 않더라고요. 순간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도전해 보자고 이야기하면서 도전하지 않는 모습들이요. 독자분들은 자신이 원하는 걸 이래서 안 돼, 저래서 안 돼 하지 마시고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하고 싶은 거 다 하며 살 순 없다고요. 하지만 전 생각이 다릅니다. 도전할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하고 싶은 거 다 하며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안 돼”라는 말보단 “돼”를 외치며 도전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