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청년 정책정보 플랫폼 '열고닫기'는 전국에 있는 서비스 이용자 904명 대상으로 올해 1월 중순까지 실시한 <2023 열고닫기 청년정책 어워즈>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은 지난해 시행된 청년정책 중에서 '알뜰교통카드'를 가장 선호했으며, 이어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도약계좌', '국민내일배움카드' 순으로 금융 및 취업 관련 정책들이 청년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조사는 열고닫기 플랫폼 데이터, 뉴스레터, 유튜브 등에서 나타난 청년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한 1차 후보 정책 선정 후, 2차 서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어워즈는 '왕이될관상', '갑자기떡상', '노력은가상', '열고닫기 최우수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선정했다. 청년들이 가장 선호한 '열고닫기 최우수상'에서는 알뜰교통카드가 18.1%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청년들이 가장 좋았다고 평가한 정책을 뽑는 <열고닫기 최우수상>은 ▲알뜰교통카드(18.1%) ▲국민취업지원제도(15%) ▲청년도약계좌(14.7%) ▲국민내일배움카드(13.8%)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11.7%) ▲청년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 지원(7.9%) 순으로 나타났다. 체감성이 높고 금융, 취업과 관련된 정책이 높은 반응을 보였다.

유용한 건 몰라도 화제성이 높은 정책을 뽑는 <갑자기떡상>은 ▲청년도약계좌(27.1%) ▲알뜰교통카드(24.9%) ▲국민내일배움카드(10.1%) ▲전남 월세 만원 아파트(8.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좋은 시도였으나 다소 아쉬운 점이 많았던 정책 <노력은 가상>은 ▲청년도약계좌(17.5%) ▲알뜰교통카드(16.3%) ▲청년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 지원(11.6%) ▲특례보금자리론(11%) 순으로 나타나 가장 많이 화제가 되면서도 아쉬웠던 정책으로 ‘청년도약계좌’가 모두 꼽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일 선호가 높았던 알뜰교통카드는 5월 폐지되고 대신 혜택이 바뀐 K-패스가 도입 예정이고,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경기도 the 경기패스 등 지방자치단체별로 잇따라 교통비 정책이 시행·출시 할 계획이다.

열고닫기 원규희 대표는 “이번 청년정책 어워즈를 통해 청년들이 진정으로 선호하고,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모은 청년정책들을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인기 있는 정책을 넘어서, 청년들의 현재 요구와 미래 지향점을 반영한 중요한 기준점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더 깊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정책 및 프로젝트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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